유메쿠로 멘스/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꿈 장인과 잊지 못할 흑요정_2장 2화(전·후반)

ozyo 2022. 2. 22. 22:25

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2화 마법과 마술의 교착

 

 

물기둥이 무너지며, 흩어진 물이 비 오듯 쏟아진다.

근처에 있던 우리들도 말려들어 버려ー

 

 

 주인공

 

… 쫄딱 젖었, 네.

 

 

 크로우

 

굉장하군. 이거 꽤나 실력자인데.

 

 

 이츠키

 

ー 엣취!

 

 

 그랑플레어

 

저 녀석들은… 아직 하고 있는 것 같군.

 

 

 기이

 

…아! 내 마도구, 있다…!

 

 

 카이

 

하아, 하아… 꽤 하잖아.

 

 

 시온

 

쳇… 끈질긴 녀석이군. 하지만 ー

 

 

 카이, 시온

 

아직이다!!

 

 

 ??

 

네, 여기까지.

 

 

 카이

 

……읏!?

 

 

 시온

 

뭐야, 몸이 안 움직여ー!

 

 

 ??

 

카이와 시온.

열심히인 건 좋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돼.

 

 

 카이, 시온

 

에스트 선생님/ 에스트…!!

 

 

 카이

 

선생님…! 이건 뭐야!

 

 

 에스트

 

후후, 내 신기술이야.

시간 마법과 봉인 마술을 믹스한 거지.

 

 

 시온

 

실없는 짓을… 빨리 풀어!

 

 

 에스트

 

조금 머리가 식으면ー 그것보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큰 폐를 끼쳐 버렸네요.

 

 

 주인공

 

아, 아뇨. 뭐랄까, 격렬하네요.

 

 

 에스트

 

매번 있는 일이니 신경 쓰지 마.

그렇다 치더라고… 다 젖어버렸네.

 

기이, 네 마도구를 써도 될까?

 

 

 기이

 

아, 안 되는 것 같아요~…

젖는 바람에, 마력석이 영향을 받았나 봐요…

 

이러면 말리기는커녕, 반대로 물이 콸콸~ 하고 쏟아져 나올 거예요~…

 

 

 에스트

 

그렇군. 그럼ー

 

……

 

 

 주인공

 

저기요?

 

 

 에스트

 

ー내 시는 바람의 음률, 내 외침은 불의 약동.

서로 어우러져, 울림으로 태어나라.

 

 

 주인공

 

왓…!?

 

 

빛의 진에서 불기 시작한 훈훈한 바람이,

우리의 차가워진 몸을 감싼다.

 

 

 크로우

 

오오~. 하하, 따뜻해라.

 

 

 이츠키

 

기분 좋다… 잠들…어버려ー

 

 

 그랑플레어

 

술법의 동시 사용…!?

 

 

 에스트

 

후우. 일단은 이 정도만.

 

 

 주인공

 

가… 감사합니다.

 

1. 방금 거는, 마술인가요?

 

 

 에스트

 

반은 아니고, 반은 맞으려나.

 

제가 쓴 건 마법술.마법과 마술을 융합시킨 거야.

 

 

 주인공

 

마법과 마술을…?

 

 

 에스트

 

자기소개가 늦어버렸네. 난 에스트.마법술 길드, 마기아·제미널의 마법술사야.

 

 

 주인공

 

(마기아·제미널 이라면, 분명…)


3년 전. 내가 아직 길드 키퍼 연수생이었을 적ー

 

 

 란느

 

오 노…또 마술 길드와 마법 길드의 트러블 보고가

 

 

 주인공

 

『서로의 홈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었다』ー내용이 왠지, 시시하네요

 

 

 란느

 

네, 지금은 아직 귀엽습니다만.이 이상으로 심각해지면 크라이시스(위기)…

 

 

 주인공

 

저어, 마법과 마술은 어떻게 다른가요?참고서나 자료를 봐도 감이 잘 안 잡혀서요

 

 

 란느

 

마술도, 마법에서 파생된 겁니다.다른 것은 마력을 다루는 방법이나 사상.

 

마술은, 진이나 식을 통해 마력을 구현화·컨트롤 하는 데 뛰어납니다.

 

즉 마력이 부족한 자도, 마술이라면 하기에 따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순수한 마법사들은 이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왜죠?

 

 

 란느

 

고지식하다고 할까요…마법진과 식에 의존하는 것을 올바르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 공작기계를 사용하지 않고직접 만드는 걸 고집하는 장인, 같은 건가요?

 

 

 란느

 

네. 자식의 역량, 소질 그 자체를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ー마법사들은 대부분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마술 발전에 따라, 대립도 깊어지기 시작하고 있어서.이야아… 머리가 아프네요.

 

그런데… 지금, 어떤 마법술사가,두 가지를 함께 다루는 학술 길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 꽤 용기 있는 도전입니다만.저는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엠마

 

마법과 마술을 둘 다 배울 수 있다는?

 

 

 에스트

 

어라, 작은 길드인데 잘 아네. 기쁘다.

 

너희들은ー

 

 

그때였다.

 

 

 그랑플레어

 

다들, 숙여!!

 

 

갑자기, 이쪽으로 온 검은 무언가를,

그랑이 뛰어올라 방패로 막는다.

 

 

 주인공

 

(흑요정의 심부름꾼ー!!)

 

 

 크로우

 

이 녀석들…!

 

 

 기이

 

아, 아와와…

 

 

 에스트

 

ー해제!

 

 

 카이

 

윽!?

 

 

 시온

 

몸이… 움직인다!!

 

 

 에스트

 

기이, 두 사람을 내리고 물러나세요.

 

 

 크로우

 

온다!

 

 

 주인공

 

……! 나비, 에반, 힘멜!

 

 

 에스트

 

!

 

 

 카이, 시온, 기이

 

무슨…!!?

 

 

 나비

 

뭐~야~, 주인님?

 

 

 주인공

 

뭐, 뭐냐니.

 

 

 나비

 

네네, 알지.힘을 빌려주라는 명령이지?

 

 

 주인공

 

! 명령이 아니ー

 

 

 이츠키

 

말하고 있을 시간 없어!


 크로우

 

후우… 갑자기 나오다니.

놀래키지 말라고.

 

 

 그랑플레어

 

심부름꾼이 나왔다는 건,

역시 암야의 2인이 근처에 있는 건가…?

 

 

 주인공

 

그럼 빨리 잡지 않으면ー!

 

 

 나비

 

…그럼, 우린 열쇠로 돌아갈거니까

 

 

 주인공

 

아, 잠깐ー

 

 

 이츠키

 

나비가, 왜 그러지…?

 

 

 주인공

 

(… 왜일까)

 

 

 카이

 

뭐, 뭐였던 거야, 방금 그거.

 

 

 시온

 

… 괴물인가?

 

 

 기이

 

히이… 무서웠어요~…

 

 

 주인공

 

(! 보인다…는 건, 저 사람들도 마이스터?)

 

 

 에스트

 

너희들은, 저것들을 아니?

 

그리고. 아까 그 검은 3명이랑, 그 열쇠는 도대체…

 

 

 주인공

 

그, 그게ー

 

 

 에스트

 

……

 

여기서는.

일단, 우리 길드 홈으로 와주지 않을래?

 

민폐 끼친 것에 대해 사과도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