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쿠로 멘스/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꿈 장인과 잊지 못할 흑요정_2장 7화

ozyo 2022. 2. 24. 20:22

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7화 불협화음의 전주

 

 

 나비

 

……

 

 

 주인공

 

나비…? 왜 그래?

스스로 나오다니 별 일이네.

 

 

 나비

 

…꿈왕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 녀석?

 

초훌륭한 왕 님? 인지 뭔지 말이야.

보잘것없고, 재미없는, 쓸모없는 인간이지?

 

 

 주인공

 

에?

 

1. 왜 그래,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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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왜 그래, 갑자기?

 

 나비

 

별로~?

 

 

 주인공

 

… 왜 화내고 있는 거야?

 

 

 나비

 

별·로?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주인공

 

(나비…?)

 

 

 나비

 

ー그 꽃

 

 

 크로우

 

꿈 꽃이 왜?

 

 

 나비

 

…… 싫은 느낌!

 

 

 이츠키

 

… 뭐하러 나온 거야?

나는 나비를 모르겠어.

 

 

 주인공

 

자, 자.

 

(변덕이… 심한 건가)


그 후, 그랑의 꾸지람을 들은 크로우와 이츠키는,

밤을 새워가며 관찰서를 마무리하고 ー

 

날이 밝아, 다음날.

 

 

 이츠키

 

하아아아…

 

 

 주인공

 

아, 안녕. 관찰서는 끝났어?

 

 

 이츠키

 

끝나지 않아…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아…

 

나는… 나는, 서류일은 정말 서툴다고…!

 

 

 주인공

 

하지만, 본부도 어떻게든 수리해주기로 했으니까.

힘내 이츠키.

 

 

 이츠키

 

그래… 귀찮게 했네.

네가 말하니까,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네.

 

 

 주인공

 

그러고 보니, 크로우랑 그랑은?

 

 

 이츠키

 

나를 두고, 아침 일찍부터 거리에 가버렸어…

『대십자로에 간다』라고, 너한테 전하래.

 

 

 주인공

 

대십자로? 거기에 뭐가ー

 

 

 카이, 기이

 

하아아아…

 

 

 주인공

 

(이번에는 이쪽에서 비장한 목소리가ー)

 

 

 카이

 

빌어먹을, 끝이 안 나ーーー!

 

 

 주인공

 

카이들이 힘들어하는 건, 합동 과제?

 

 

 기이

 

네~… 전혀 진행되지 않아요~…

더 이상은 시온의 협력이 없으면 어려워서…

 

 

 주인공

 

… 시온은?

 

 

 카이

 

몰라. 아직 꾸벅꾸벅 자고 있지 않겠어?

 

 

 기이

 

오늘은 선생님도 없고 강의도 쉬니까…

시온도 같이 해주면 좋겠는데…


 시온

 

100년 후 솔시아나에서의, 마술·마법의 공존에 대한 전망ー

 

그런 허튼소리를, 누가 평가할래?

양측의 대립이 깊어지기만 하는, 이 시대에.

 

… 나는, 그런 태평스러운 꿈을 꿀 시간은 없어.


 주인공

 

(에스트 씨는 조사로 없으니까… 내가 모두를 돕지 않으면)

 

(퇴짜 맞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시온에게 말을 걸어ー)

 

 

 ??

 

오오오오오오오!!!

 

 

 주인공

 

으와아!?

 

 

 이츠키

 

사슴 박제가… 소리치고 있어!?

마치 내 마음을 대변한듯한ー

 

 

 기이

 

이 박제, 실은 통신 마도구예요!

멀리까지는 무리지만, 현관 정도 까지라면 보시는 바와 같이…!

 

 

 사슴 박제

 

오오오오오오ー

 

 

 주인공

 

(미안하지만, 조금 기분 나쁜 것 같아…!)

 

 

 카이

 

ー네. 누구세요?

 

 

 솔시아나 경찰관

 

이쪽은 솔시아나 경찰이다!

에스트 씨는 계신가!?

 

 

 카이

 

아니. 선생님은 지금, 외출 중인데ー

 

 

 솔시아나 경찰

 

부재!? 이런 때에…

 

 

 카이

 

어이, 무슨 일 인데!?

 

 

 솔시아나 경찰

 

거리의 대십자로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빨리, 지원을 부탁하고 싶어!

 

 

 일동

 

!?

 

 

 솔시아나 경찰

 

나도 이제 가지 않으면 안돼… 에스트 씨에게 전해줘!

부탁 하마!

 

 

 주인공

 

대십자로라니, 크로우들이 향했던…?

 

 

 카이

 

대십자로… 아!

분명 오늘, 거기서 큰 회합이 있었을 거야!

 

대립에 대해 의논한다고 했었어.

마술사도 마법사도 많이 모인ー

 

 

 주인공

 

……. 나비, 에반, 힘멜!

들려!?

 

 

 힘멜

 

… 명령에 따라 답변해드립니다.

네, 잘 들립니다.

 

 

 주인공

 

명령할 생각은ー

아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

 

흑요정의 낌새가 느껴져…!?

 

 

 나비

 

응. 조금 전부터 낌새로 가득 찼더라★

 

 

 주인공

 

뭐…! 어째서 가르쳐 주지 않은 거야!?

 

 

 에반

 

그런 명령은 받지 않았다.

 

 

 주인공

 

그런ー

 

 

 이츠키

 

엠마, 계속 퉁명스럽게 구는데,

지금은 빨리 가자.

 

 

 주인공

 

…응. 그러자.

 

 

 카이

 

나도 갈게.

선생님도 없고, 큰 소동으로 부상자가 나올지도 몰라ー!

 

 

 기이

 

나, 나도…!

 

 

 시온

 

ー 기다려.

 

 

 카이

 

시온, 마침 잘 왔어! 지금, 거리에서ー

 

 

 시온

 

설명할 필요 없어. 별실의 박제로 말하는 건 들었다.

 

대십자로에는 내가 갈게. 너희들은 여기 있어라.

 

 

 카이

 

하?

 

 

 시온

 

카이, 넌 마이스터 자격증을 딴 지 아직 1년.

즉 미숙하다.

 

 

 카이

 

뭐라고ー

 

 

 시온

 

기이도, 전투용으로 만든 마도구는 적을 테지.

거기다, 마력이 없는 네가 가는 건 오히려 위험해.

 

 

 기이

 

그건… 분명 난… 마력이 제로지만…

 

 

 시온

 

쓸데없는 짓 하지 마. 얕은 생각으로 문제를 일으켜,

길드의 평판을 떨어뜨리면 어쩔 거지?

 

안 그래도, 기이한 눈으로 보기 쉬운데…

난 평가를 떨어뜨리는 일은 싫다.

 

 

 카이

 

어이 시온.

그렇게까지 우리를 믿을 수 없는 없는 거냐…!

 

 

 기이

 

카, 카이! 시온은 분명…

우리를 걱정해주고 있어요.

 

 

 시온

 

아냐, 난 아까 말했듯이ー

 

 

 기이

 

그래도… 만약 부상자가 있다면 카이의 마술도 필요할 거고.

 

저도, 피난 유도 같은 거라면 할 수 있을 거예요…!

확성기 마도구도 있고…

 

 

 카이

 

그래. 다친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버려 둘 리가 없잖아!

 

 

 기이

 

카이의 마술과, 시온의 빛 마법, 그리고…

내 마도구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을래요…?

 

 

 시온

 

… 빛 마법이라니, 나는ー

 

 

 카이

 

구시렁거릴 때가 아냐ー! 가자!

 

 

 시온

 

어, 어이 기다려! 이 단세포가!

 

 

 기이

 

두, 둘 다, 두고 가지 마~…!

 

 

 주인공

 

… 출발이 늦었지만, 우리도 가자!

 

 

 이츠키

 

그래. 크로우랑 그랑이 걱정이야.

 

 

 에반

 

흥… 또 우리의 힘에 기댈 건가.

편리하군.

 

 

 힘멜

 

쓸데없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요…

 

 

 나비

 

… 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