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쿠로 멘스/1장 꿈의 시작

꿈 장인과 잊지 못할 흑요정_1장 5화

ozyo 2022. 2. 20. 00:23

1장 꿈의 시작

 

5화 검은 요정과 한 통의 편지

 

 

 이츠키

 

! 도망쳤어…!

 

 

 크로우

 

쫓아가자! 내버려 두면, 또

 

 

 ??

 

으~응. 그럴 순 없을걸

 

 

 그랑플레어

 

그게 무슨 소리지?

 

 

 ??

 

그건 말이지

 

 

 크로우, 이츠키, 그랑플레어

 

…!?

 

 

 주인공

 

여러분!?

 

 

 그랑플레어

 

뭐야, 갑자기 몸이 무거워

 

 

 이츠키

 

아, 하반신이… 부서졌어…!! 라는 기분이 들어

 

 

 크로우

 

우오오… 이거 힘드네.

 

 

 ??

 

흥, 보기 흉하다. 이 정도만 움직여도 그 꼴인가.

 

 

 ??

 

인간의 나약함이란, 슬프네요

 

 

 ??

 

아하하. 헤롱헤롱하네, 웃기다★

 

 

 크로우

 

너희들, 멋진 성격이네

 

 

 ??

 

알겠지? 그 이상 했으면, 더~ 힘들어할 뻔했어.

 

 

 주인공

 

크로우 일행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

 

씌어서, 힘을 빌려준 거야★

 

 

 주인공

 

씌, 씌어?

 

 

 ??

 

그래. 예쁘게 말하면, 가호를 내려줬지.

 

 

 주인공

 

가호…?

 

 

 ??

 

눈을 끔뻑이네, 주인님.

… 그렇구나. 감이 오지 않는구나.

 

그럼, 자기소개!

처음 뵙겠습니다, 인간들. 우리들은 요정.

 

 

 크로우, 이츠키, 그랑플레어

 

요정!?

 

 

 나비

 

나는 나비

 

퉁명스러운 쪽이 에반.

 

의욕 없어 보이는 쪽이, 힘멜

 

뭐 그런 의미에서ー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주인님.

 

 

 주인공

 

요정이란… 실재하는 거야!?

동화 속 존재잖아ー!

 

 

 이츠키

 

… 『요정은 인간에게 힘을 빌려주는 존재』

확실히 전승대로이긴 한데

 

… 이런 반동은 몰랐어

 

 

 힘멜

 

… 우리는, 씐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에반

 

지나치면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해, 멍청한 놈.

 

 

 나비

 

뭐 우리들도 오랜만이어서, 조절을 잘 못 했지만★

죽지 않았으니까 용서해줘?

 

 

 그랑플레어

 

무서운 말 하지 마

 

 

 주인공

 

그럼, 당신들은 정말 요정

 

 

 나비

 

아하하, 그래.

사실은 조금, 다르지만.

 

 

 주인공

 

헤?

 

 

 나비

 

여느 요정이랑은 좀 달라. 우리들은

 

 

 크로우

 

흑요정, 이지?

 

 

 에반, 나비, 힘멜

 

!!

 

 

 주인공

 

(크로우…!?)

 

 

 크로우

 

맞아?

 

 

 나비

 

… 응. 그렇게, 불렸었어.

 

누군가에게 말이야.

 

 

 이츠키

 

누군가?

 

 

 힘멜

 

더 이상의 문답은 소용없습니다

지금 나비가 말한 사실 외에는, 우리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니까.

 

 

 그랑플레어

 

! 기억이 없는 건가…

 

 

 크로우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너희들이 들어있던, 그 열쇠도?

 

 

 에반

 

끈질긴 인간! 모른다고 말하잖아!

 

왜 이런 기묘한 것에 갇혀 있었는지, 묻고 싶은 건 이쪽이다!

 

네 놈들의 짓이라면… 베어버렸을 것을

 

 

 나비

 

아하하★ 에반은 과격하네에

 

 

 크로우

 

… 그런가

 

 

 그랑플레어

 

그렇게 낙심하지 마. 오히려, 큰 진전이잖아?

 

 

 크로우

 

응, 괜찮아. 뭐 이럴 줄 알았어.

 

역시, 쉽지 않겠지.

 

 

 주인공

 

 

 

거리에 갑자기 나타난 검은 생물들

사람이 변한 것처럼 되어버린 레노 씨

 

신기한 열쇠에서 튀어나온 요정

 

그리고, 요정을 알고 있는 듯 한 크로우 일행

 

 

 주인공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저기!

 

1. 이 열쇠는 뭐야?

더보기

 주인공

 

이 열쇠는, 도대체 뭐야…?

 

 

 크로우

 

… 그렇구나. 너도 역시, 모르는구나.

 

우리도 비슷해.

열쇠도 이 녀석들 일도 전혀 몰라.

 

 주인공

 

근데, 아까 흑요정이라고

 

 

 크로우

 

… 실은 말이야

 

네 아버지한테서, 우리에게 편지가 온 거야.

 

거기에 흑요정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고.

 

 

 에덴

 

『내 딸을 찾아서, 흑요정을 찾아라』

 

 

 크로우

 

그 열쇠는, 편지에 동봉된 거야.

 

 

 주인공

 

에, 잠깐만. 『내 딸』이라니, 하지만

 

 

 크로우

 

저기, 아까 어떻게 이 녀석들을 꺼낸 거야?

 

우리가 아무리 그 열쇠를 만지작거려도,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았어.

 

 

 주인공

 

그, 그건 나도 뭐가 뭔지!

 

 

 크로우

 

그 아버지가, 너에게 뭔가 전하지 않았어?

딸이 있었다니 우리도 무척 놀랐거든.

 

네가 마지막으로 그 녀석을 만난 건, 언제

 

 

 주인공

 

잠깐만!!

 

 

 크로우

 

ー!

 

 

 주인공

 

…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거기다,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 때 사고로 타계하셨고.

 

 

 크로우, 이츠키, 그랑플레어

 

타계!?

 

 

 주인공

 

ㅇ, 그러니까 아마 사람을 잘못봤

 

 

 란느

 

아니요, 당신 아버지는 살아 있습니다.

 

 

 주인공

 

…! 란느 씨!?

 

 

 란느

 

… 엠마,

지금까지 잠자코 있어서 죄송했습니다.

 

당신 아버지에 대해서, 겔다 씨가 전해준 얘기가 있습니다.

 

 

 주인공

 

할머니로부터?

 

 

 란느

 

내일 저녁에, 왕궁으로 오세요.

… 거기서 모든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주인공

 

(… 우리 아버지가 사실은 살아계시다고?

할머니의 전언이라니?)

 

(왜 란느 씨가 그걸ー 거기다 왕궁이라니,

일개 길드 키퍼가 들어가도 되는 거야?)

 

 

 나비

 

주인님, 괜찮아? 눈이 빙빙 돌아

 

 

 주인공

 

아하하, 괜찮지 않을까

혼란스러워서 웃을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하나

 

 

 나비

 

아하하★ 그거야 어쩔 수 없지, 주인님.

 

 

 주인공

 

… 저기. 못 들었는데, 왜 나를 주인님이라고 불러?

 

 

 나비

 

에? 왜나면, 주인님이 우리를 열쇠에서 꺼냈잖아.

 

 

 주인공

 

(머리가 어질어질해…)

 

 

 크로우

 

엠마, 아까는 미안해.

느닷없이 추궁하는 짓을 해서.

 

아버지가 죽은 거로 되어 있다든가,

네 사정도 모르고

 

미안해, 정말.

 

 

 주인공

 

아냐. 나야말로 당황해서 미안해

 

업무상, 해프닝에는 내성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하하.

 

 

 크로우

 

… 아냐. 당연하지.

 

그런 아버지ー 까불지 말라고.

 

 

 주인공

 

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