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로망 더 레인보우
4화 발전의 혜택, 발전의 대가
할로우
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들은, 길드에 속하지 않은 장인들입니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우드맨은 자원이 풍부하여,
장인들이 예로부터 기계 제작을 양식으로 살아왔습니다.
단지 폐쇄적이었기 때문에, 물건을 만드는 건 능숙했지만,
장사는 어려웠고… 다른 나라와의 교역은 간신히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라군
하지만, 10년 전에 우리 길드ー
무지개의 너머가 생기면서, 그 상황이 바뀌었다.
전 세계에 연줄을 가진 연맹의 지원으로,
우드맨도 단숨에 장사가 번창하기 시작했지.
그만큼, 유통이라든가 생산에 관해서는,
연맹이 중심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자유롭게 살아온 그 현지 장인들이야,
뭐 답답해져 버린 셈이지.
할로우
특히 최근에는 무지개의 너머의 성장도 눈부셔서…
연맹도 우리를 우대해주니까요.
주인공
그래서ー
남성 1
우리에게도 자재를 보내라!
남성 2
자금을 보내라, 땅을 보내라!!
그랑플레어
사정상 사이좋게 같이ー 는, 있을 수 없는 건가.
라군
우리만이 아니라, 가끔 있는 이야기야.
연맹이나 길드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건 틀림없어.
하지만 그만큼 거기서 벗어난 녀석들은 답답해지지.
특히 우리는, 일단 에메랄드의 수도에 왕이 있지만…
국가로서는 기능을 못하고 있어.
계속 자치령으로 지내왔지.
다른 사람에게 좋을 대로 지시당하는 게 싫다는 마음은, 모르진 않아.
주인공
……
라군
이런. 거기서 아가씨가 어두운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어디까지나 저 녀석들 입장에서 한 이야기야.
연맹 덕분에 우드맨의 기계는 세계에 인정받게 됐어.
기뻐하는 장인도 많이 있어.
할로우
으흐♪ 기계도, 만들어진 이상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을걸요?
주인공
… 네! 그렇네요.
토와
하지만, 습격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부상자가 생길지도 모른다.
할로우
대책을 세워야겠네요.
오즈왈드 님은 어떻게 생각하실는지 ー
크로우
…! 그 오즈왈드는 어디 있지?
라군
응? 뭐야 크로우, 오즈왈드 님을 만나러 왔나?
크로우
그래. 아무래도 물어볼 게 있어서.
힘들 때 미안하지만 말이야.
라군
뭔가 이유가 있었군.
틀림없이 또 오토바이를 망가뜨려서 수리 의뢰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
그랜드 마이스터인 분에게 무례하긴 합니다만…
어떻게든 만나게 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라군
아~ 아가씨, 그런 건 신경 쓰지 마.
본인도 아마 자각 못 할 거야.
다만 공교롭게도, 지금은 부재중이야…
주인공
그렇다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ー
토와
물론 상관없다. 하지만
이츠키
하지만?
토와
오즈왈드 님의 귀환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
몇 시간 후, 며칠 후ー 혹은 몇 년 후가 될 가능성도
주인공
몇 년 후?
토와
오즈왈드 님은 자유롭다. 그가 지금 우드맨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들은 행운인 것이다.
그랑플레어
에덴 과인가…
이츠키
그랜드 마이스터는 찾아지는 걸 좋아하는군.
할로우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 아침은 방에 있었고.
근처에는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변덕스럽고 훌쩍 세계 끝까지 가버리는 편이라…
보증은 못하지만요.
크로우
그럼 지금 당장 찾으러 가자구!
라군
그럼, 안내역이 필요하겠군.
내가ー, 아야야야…!
주인공
라군 씨!?
토와
라군 요통 발생.
시급히,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츠키
유지보수? 라군은 기계인 건가…!?
토와
……… 아니. 그렇지 않다.
할로우
으흐, 하지만 그렇게 되면…
움직일 수 있는 건 저뿐이라는 것이 되겠군요.
여러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으흐♪
주인공
(죄송하지만, 웃는 모습이 무서워…!)
마술의 나라·솔시아나_ 고양이가 웃는 저택·거실
에스트
……
카이
다녀왔습니다
에스트
어서 와, 카이. 수고했어.
병원에 갔다 왔구나. 환자들은 어땠어?
카이
… 솔시아나로 옮기기 전과 다름없어
의사 동료에게도 협조받아서,
진정이라든지 진통제라든지, 할 수 있는 건 하고 있지만
얼른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내지 않으면
… 그 녀석들도, 무리하게 만들고 있고.
에스트
시온이 들으면 분명
『카이를 위해 그런 건 아냐』라고 말하겠지.
카이
하하. 100 퍼 그렇게 말하겠지
하지만, 정말로 도움받고 있어.
나도 생각해내지 못 한,
여러 각도에서 검은 가루를 분석해주니까
에스트
후후. 다들 마음은 똑같아.
『마법이나 마술, 마도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ー
이 마기아·제미널의 마음이지.
그러니, 카이 혼자 끌어안는 일은 없을 거야.
카이
네,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이수 완료.
것보다는 선생님이야말로. 눈 밑에 다크서클 있다구?
에스트
어라
카이
계속 『150년 전의 증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죠?
에스트
… 응. 그런데 좀 막혔어.
카이
나도 아직 조사 중이지만.
선생님 말대로, 분명 부자연스러워.
증상은 검은 가루와 같아.
그런데 이미 알려진 제각각의 병명으로 처리되었지.
가장 납득이 안 가는 건, 치료나 경과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거야.
거기를 알아야 하는데, 제길
에스트
그렇지 않아도, 150년 전의 일이니 말이야.
카이
선생님은 그걸 캐내고 있는 거지?
요즘, 자주 외출하고 있잖아.
에스트
… 그래. 발병한 환자가 있던 곳에 가서,
더 상세한 기록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어.
카이
무리하지 마?
선생님이 쓰러지거나 하면, 웃어넘길 수 없으니
에스트 선생님이 있기에, 마기제미니까 말이야.
에스트
후후, 기쁜 말을 해주지만
너희들도 있어야만 하는 거니까, 그렇지?
카이
뭐, 우리 4명과 앙쥬밖에 없지만
여러모로 안정이 되면,
또 마기제미의 활동에도 힘써야지!
난 지금의 작은 학교도 좋아하지만.
선생님은 더 크게 만들고 싶지?
에스트
…… 그렇지만
난 아직 미숙하고, 카이들로도 벅차니까 말이야.
카이
아ー 수고스럽게 해서 죄송함다…
에스트
나야말로
카이. 일단 우리도 쉬자.
커피라도 내려서…
카이
아ー 스톱! 내가 할게.
선생님 커피는 매워서 못 마시니까.
에스트
그 맛,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카이
몸에 안 좋아. 내가 내릴 테니까,
선생님은 저기서 기다려줘.
에스트
고마워. 말대로 할게.
……
다들, 정말 좋은 애들이야.
그렇지, 루네. 보고 있어?
나는 이 배움터에서… 그들과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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