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쿠로 멘스/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꿈 장인과 잊지 못할 흑요정_2장 15화

ozyo 2022. 2. 26. 13:29

2장 마법과 마술의 광란

15화 부풀어 오르는 장기와 광기

 

 

카이에게 이끌려,

우리 모두는 저택 밖에 있는 낡은 연구시설로 향했다.

 

 

 카이

 

저기서, 검붉은 장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였어!

 

 

 주인공

 

저기서…?

 

 

 기이

 

시온의 은신처 같은 곳이라…

평소에는 저희들도 가까이 가지 않아요…

 

으으… 예감이 안 좋아요…

빗나갔으면 좋겠어요~…!

 

 

 나비

 

아쉽지만, 빗나가지 않았어.

 

 

 힘멜

 

네… 있네요.

 

 

 주인공

 

……!

 

 

 에스트

 

시온…!


 시온

 

하하하하하하!!

 

대단해… 끊임없이 힘이 솟아나!

 

 

 카이

 

시온!!! 뭐하는 거야!?

 

 

 시온

 

ーー!! 오지 마…!

 

 

 에스트

 

위험해!

 

시온ー 이 마법은…

 

 

 카이

 

선생님, 이건 뭐야…!

아무리 시온이어도 이 정도의 힘은 없잖아!?

 

 

 기이

 

시온도, 시온의 마법도… 새까매요…!

 

 

 에스트

 

……

 

 

 죠

 

후후, 하앗하하하!!

혼돈은 반복된다… 자 제2라운드다, 츠키와타리여!

 

 

 크로우

 

역시 너희들이냐…!!

 

 

 그랑플레어

 

나 때와 같아… 시온에게 흑요정을 심어버린 건가.

 

 

 주인공

 

그럴 수가…!

 

 

 나나시

 

ー아니야.

 

그는, 자기가 원했던 거야.

 

 

 카이

 

하…?

 

 

 나나시

 

꿈을 이루기 위한 힘, 시온은 그걸 원했던 거야.

 

하지만… 유감이네.

폭주하는 마테오를 빙의시키는 건, 너무 부담이었나 봐.

 

 

 카이

 

이자식ー!

 

 

 시온·마테오

 

으으… 아아아아아!!!

 

 

 

그래, ​알고 있어!

 

 

등을 맞대고, 태세를 취한 우리들. 하지만 그때…

 

 

 노아

 

크로우, 피해!!

 

 

 크로우

 

……!?

 

 

갑자기, 바로 근처에서 크로우에게 날아온 공격.

그걸 ​​​​쏜 것은ー

 

 

 주인공

 

나비!?

 

 

 나비

 

후우… 후읏…

 

 

 에반

 

인간, ー

 

 

 힘멜

 

……

 

 

 나비

 

읏… 으으…

 

 

 주인공

 

나비! 괜찮은ー

 

 

 크로우

 

기다려 엠마! 저 녀석들… 뭔가 이상해.

 

 

나비들도 시온과 마찬가지로,

검은 장기가 몸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실체화되어, 숨을 헐떡이며…

우리를 보는 그 눈동자에는, 거무스름한 빛이 깃들어 있었다.

 

 

 나나시

 

아아, 생각보다 더 마테오의 영향을 받았네.

 

 

 주인공

 

! 그럼, 또 장기에 맞아서…

 

 

 나나시

 

마테오가 굉장히 흥분했나 봐.

이건 예상 밖인 데에…으~음.

 

 

 시온, 마테오

 

으으으으… 하하, 하하하하!!

 

이걸로 그 녀석들에게 복수해 주겠어!

 

나를, 나의 가족을 비웃은 그 녀석들을ー

부숴버릴 거야!

 

 

 크로우

 

엠마, 나비한테서 떨어져!

 

 

 주인공

 

하지만ー

 

 

 힘멜

 

후훗…

 

 

 주인공

 

힘멜?

 

 

 힘멜

 

인간이란 어리석고… 이 얼마나 허무한 생물인가…

 

거창한 꿈을 꾸는 주제에. 곧바로 절망에 빠지지.

 

 

 에반

 

자신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남을 배신한다.

 

 

 나비

 

제멋대로에 무력한 인간이, 정말 싫어!!

 

 

 주인공

 

모두, 진정해! 제발…!

 

 

 그랑플레어

 

엠마, 숙여!!

 

 

 나비

 

하아아아!

 

 

 크로우

 

위험해!

 

 

 주인공

 

……읏!

 

 

 에반

 

하앗…!

 

 

 노아

 

코로클!

 

 

 코로클

 

그르르!!

 

 

 에반

 

……읏!?

 

 

 크로우

 

엠마를 노리다니…

 

 

 그랑플레어

 

정화의 힘을 못 쓰게 할 작정인가!?

 

 

주인공

 

나비, 에반, 힘멜!!

 

 

 나비, 에반, 힘멜

 

……

 

 

 주인공

 

(…닿지 않아)

 

 

저택에서 마주했을 때보다, 더 강한 미움이 담긴 눈동자.

 

 

 주인공

 

(무슨 말을 해도,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거야…?)

 

 

 크로우

 

자 엠마.

이건, 아까 일의 계속이네.

 

 

 주인공

 

크로우?

 

 

 크로우

 

우리는 할 말은 다 한 셈이야.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주먹으로 말한다!!

 

 

 주인공

 

!

 

 

 이츠키

 

…주먹이 말하는 건가?

 

 

 노아

 

이츠키, 지금 그런 건 필요 없어.

 

 

 그랑플레어

 

훗. 원시적이지만, 실로 우리 다운 방식이네.

 

 

 크로우

 

오우. 거침없이 부딪혀보자고.

 

『인간은 그렇게 나쁘지 않아』라고 말이야.

 

 

 주인공

 

1. 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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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응, 알았어

 

 주인공

 

나도, 이제 이거 말고는 생각이 안 나네.

 

 

 크로우

 

오우. 여기는 한방, 너의 사랑의 주먹으로 깨닫게 해 줘.

 

 

 주인공

 

이성을 잃고 있지만… 분명,

우리를 향하고 있는 감정은 진심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받아내고, 응하고 싶어.

 

 

 크로우

 

그래! 그럼ー

에반, 나비, 힘멜! 간다!

 

다쳐도 피차일반이니까!!